Louis van Gaal NetherlandsGetty Images

반 다이크에게 일침 가한 판 할 “전술은 감독이 결정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이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팀 전술과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에게 일침을 가했다.

네덜란드는 작년 8월부터 판 할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판 할 감독 부임 후 네덜란드의 성적은 6승 2무다. 네덜란드는 그동안 줄곧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후 지난 27일 덴마크를 상대한 평가전에서는 3-4-3, 혹은 3-5-2에 근접한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4-2로 승리했지만,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나단 아케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좌우에 배치된 백스리 수비라인은 두 골을 헌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반 다이크는 덴마크전을 마친 후 백스리보다는 소속팀 리버풀에서도 줄곧 소화한 백포 수비라인을 선호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단, 그는 “전술과 포메이션은 감독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반 다이크의 조심스러운 지적이 판 할 감독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 도중 반 다이크의 발언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이미 대화를 나눈 주제다. 반 다이크가 선호하는 포메이션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그렇게 얘기했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네덜란드 감독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이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판 할 감독은 이어 “팀 전술을 결정하는 건 감독의 몫"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판 할 감독이 부임한 후 치른 여덟 경기에서 26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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