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Getty Images

“솔직히 호날두에게 실망했다”…맨유 레전드, 참다못해 작심 발언

[골닷컴] 최대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이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의하면 네빌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널의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호날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네빌은 “나는 호날두가 맨유에 남기를 바라지만 솔직히 나는 그에게 조금 실망했다. 호날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에게 말하고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그에게 인터뷰를 하러 나오라고 묻는 것은 지나친 요구인가?”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맨유는 이러한 상황에 처해서는 안 된다. 나는 지금 상황이 조금 불쾌하다”라고 다소 강하게 말하면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호날두가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장 내에서 리더가 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가?”라며 재차 반문했다.

그러면서 “팀의 승패 여부에 관계없이 인터뷰를 하고 훈련장에서 항상 하는 것처럼 그의 경기력에 대해 자신만의 기준을 정했으면 한다. 그리고 많은 골을 기록하면서 모두가 호날두를 칭송할 때 맨체스터를 떠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호날두의 행동을 꼬집으며 “지금 상황은 그와 맨유, 모두에게 지저분하다. 우리는 호날두가 남기를 원한다. 정말 간절히 말이다. 우리는 단지 이렇게 질질 끄는 이적 사가를 좋아하지 않을 뿐이다. 나는 이 이적 사가가 명확해질 필요가 있으며 꽤 빨리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개막했고 여름 이적 시장은 3주 정도 남은 상황, 네빌은 “여러분이 맨유 팬이건, 에릭 텐 하흐 감독이건 간에 우리는 3주 동안 이러한 상황을 지켜볼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팀 전체와 경기력, 전술적인 경기 방식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 의해 산만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일장 연설을 쏟아낸 네빌은 카메라를 한번 응시하더니 “호날두는 남을 것인가, 잔류할 것인가”라며 말을 마쳤다. 맨유는 오는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와 개막전을 치른다. 스트라이커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미래가 불확실한 호날두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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