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안방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낭트전 비기면서 리그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이강인은 73분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낭트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분 만에 선취점을 넣었지만,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낭트와 승점 1을 나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4-3-3 전형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최후방을 지켰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뉴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담당했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분 멘데스가 좌측면에서 건넨 크로스는 하무스를 거쳐 하키미 발끝에서 마무리됐다. 선제골을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22분 하키미와 루이스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이강인이 공을 잡았는데, 이강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3분 공격적으로 올라온 하카미의 슈팅은 카를그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 낭트는 아블린이 단독 드리블로 파초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통해 단숨에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2분이 더해졌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한 파리 생제르맹은 멘데스의 슈팅이 카를그렌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선방 이후 흘러나온 기회를 네베스가 놓치면서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후반 11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하무스에게 정확하게 공을 연결했는데, 이후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네베스가 슈팅했지만, 슈팅은 카를그렌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17분 낭트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아블린의 헤더 슈팅을 돈나룸마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해 처리했다.
후반 28분 파리 생제르맹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이강인과 바르콜라를 대신해 뎀벨레와 두에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자이르에머리가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는데, 자이르에머리가 시도한 슈팅마저 카를그렌 골키퍼에게 향했다. 후반전 5분이 추가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두에가 우측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드리블 후 크로스의 방향이 정확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이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낭트를 압박했다. 그러나 끝내 낭트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무승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