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공격수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이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에 속한 선수,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를 기준으로 한다.
위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가 후보에 오른다. 이후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첫 영플레이어상은 3월에 열린 K리그1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같은 기간 활약한 박승호와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양민혁(강원FC), 황재원(대구FC), 강상윤(수원FC)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박승호는 황재원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3라운드 울산HD전에서 1골,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1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하며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박승호에겐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03년생 박승호는 덕영고, 단국대를 거쳐 지난해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9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해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낸 데 이어, 올해는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