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1차전에서 끝내? 누워서 침 뱉은 기분 어때"
이변이었다. 비야레알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다.
비야레알은 13일 오전(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비야레알은 총합 2-1로, 바이에른을 제치고 대회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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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통산 두 번째다. 2005/2006시즌 이후 16시즌 만에 나온 기록이며, 당시 비야레알은 아르헨티나 출신 플레이메이커 후안 로만 리켈메의 일명 '하드캐리'로 준결승에 안착했지만, 아스널에 덜미를 잡혔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대진표 발표와 함께, 바이에른의 무난한 준결승 진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단 두 개의 유효 슈팅으로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소위 말하는 '설레발은 필패'라는 공식이 성립된 경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에른의 나겔스만 감독도 비야레알전을 낙관했다. 1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그의 발언은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비수를 꽂았다.
비야레알의 파레호 또한 경기 후 스페인의 '아스'를 통해 "그가 누군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감독은 1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비야레알 그리고 축구에 대한 무례한 발언이었다"라며 나겔스만 언행을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때로는 자신이 뱉은 침이 얼굴에 떨어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승자였기에, 할 수 있는 돌직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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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는 발언이다. 결승전을 제외한 나머지 토너먼트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른다. 1차전 대승에도, 2차전 탈락도 비일비재하다. 경기 전 나겔스만의 자신감과 달리, 바이에른은 1차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내심 뒤집기를 기대했던 홈 경기에서도 무승부로 끝났다.
비야레알의 4강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자다. 정황상 맨시티가 유력하다. 유벤투스와 바이에른을 차례로 격파한 비야레알인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