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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만 1조 3,300억' 바르사 핵심 대우 확실한 재계약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드디어 재계약 협상을 매듭짓기 일보 직전에 다다랐다. 바르셀로나가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로날드 아라우호(23)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로 합의를 맺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와 재계약이 임박했다"면서 "현재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으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을 펼쳐온 아라우호를 지키고자 오랜시간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다. 특히 계약 기간이 2023년 6월까지였던 만큼 혹여라도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면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한시가 급하게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협상은 진전이 없었고,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던 양측의 대화는 올해에도 계속됐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인해 아라우호가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맞춰주는 데 난색을 보였고, 여기다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나는 선수 영입을 우선시한 게 이유였다.

이런 가운데 아라우호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이적설이 돌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면서 장외 '맨더비'가 펼쳐졌고, 첼시와 리버풀까지 가세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빼앗길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자 지난 2월부터 적극적으로 요구 조건을 맞춰주는 등 설득에 나선 끝에 재계약 합의를 맺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이번 재계약으로 연봉 최대 400만 유로(약 53억 원)를 받게 된다. 아울러 방출 조항으로 삽입된 금액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3,300억 원)로 안수 파티(19), 페드리(19)와 같은 수준이다. 사실상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핵심 선수로 분류해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해 9월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8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월드컵 같은 조에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조규성(24·김천상무),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 등이 뚫어내야 할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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