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 Alves BarcelonaGetty

바르셀로나, '39세 리빙 레전드' 아우베스와 작별한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가 다니 아우베스와 작별한다.

본 매체(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은 16일 오전 2021/2022시즌 중 바르셀로나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던 아우베스가 계약 연장 없이 소속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 또한 아우베스가 새 시즌 또 다른 유럽 클럽 여정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우베스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계약 만료 시기가 왔지만,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지 못한 상태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아우베스와의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은 이유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아스필리쿠에타의 바르셀로나 입성이 유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목표인 아우베스는 적어도 월드컵 때까지는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원하지만,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아쉬운 선택이다. 바르셀로나는 2016년 여름 아우베스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약 6년 가까이 아우베스 대체자 마련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상파울루와의 계약 만료 이후 FA 신분이 된 아우베스를 다시금 품었다. 2021/2022시즌 후반기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아우베스는 노련미를 무기로, 아우베스를 아우베스가 대체했다.

기록도 준수했다. 바르셀로나 입성 후 반 시즌 동안 아우베스는 라 리가 14경기를 소화했다. 이 중 13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 39세 백전노장임에도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후반기 바르셀로나 측면에 힘을 실어줬다.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품에 안겼지만, 두 번째 작별을 앞두고 있다. 행선지는 아직 미정이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단기 계약이 유력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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