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hinhaGetty Images Sport

바르셀로나 협상 테이블 차렸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 논의 나눠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 시즌 한지 플리크(60·독일) 감독을 만나 훨훨 날면서 유럽 최고의 윙어로 올라선 하피냐(28·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맺으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갈 거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와 오랜 시간 함께 하길 원하는 가운데 계약 연장을 제시하면서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가비와 페드리,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제라르 마르틴,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계약을 연장한 이후 이젠 라민 야말과 쥘 쿤데 그리고 하피냐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하피냐에게 계약 연장을 제시했다.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양측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논의를 나누고 있다. 특히 하피냐는 그 어느 때보다 헌신적인 데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에 행복해하고 있어 계속 머무르겠다는 의지가 강해 큰 이변이 없는 한 계약을 연장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하피냐는 자신이 팀의 리더라고 생각하며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에서 항상 행복했고, 팀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때조차도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없었다. 그는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하피냐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하피냐는 돈보다 스포츠 프로젝트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를 거부했다”며 “하피냐의 목표는 항상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성공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하며, 꿈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특히 올 시즌 하피냐가 플리크 감독 밑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붙잡길 원해 계약 연장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실제 하피냐는 모든 대회 통틀어 39경기 동안 24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단연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하피냐는 지난 2015년 아바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비토리아와 스포르팅CP,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371경기 동안 106골 81도움을 올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전인 그는 A매치 통산 31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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