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nesto ValverdeGetty Images

'바르사 2연패 견인' 덕장, 맨유 임시감독 맡나…단장과 대화 나눠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리그 2연패를 달성했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7·스페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감독으로 유력하다. 현재 양측은 대화를 나누면서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발베르데 감독과 임시 감독직에 관해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존 머토프(50·잉글랜드) 단장은 발베르데 감독이 리오넬 메시(34)와 함께 일한 것을 고려했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 속에 논의를 나눴다"고 독점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 해임을 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중도에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을 이끌어왔지만 최근 성적 부진이 길어지면서 끝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게 됐다. 당분간 맨유는 임시방편으로 마이클 캐릭(40·잉글랜드)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켜 팀을 맡기기로 계획을 전했다.

동시에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도 들어갔다. 현재 여러 후보를 올려놓고 접촉을 시도하는 중이다. 지네딘 지단(49·프랑스) 감독부터 브렌던 로저스(48·북아일랜드), 에릭 텐하흐(51·네덜란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루이스 엔리케(51·스페인), 홀렌 로페테기(55·스페인) 감독 등이 연결되고 있다.

다만 맨유는 남은 시즌은 임시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 여름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내년 여름까지 발베르데 감독에게 팀을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아틀레틱 빌바오, 에스파뇰,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다. 지난 2017년에는 바르셀로나를 2시즌 반 동안 이끌었다. 이 기간 통산 145경기를 97승 32무 16패 성적을 내면서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를 일궈냈다.

감독 커리어 동안 전술적인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선수단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 덕장으로 불려왔다. 최근까지 몇몇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고사해온 가운데 현재 무직 상태로 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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