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구상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일부 선수는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반면 방출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잔류해야 하는 선수와 방출해야 하는 선수를 두고 팬들의 의견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투표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총 3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했는데,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20명이었고, 받지 못한 선수는 19명이었다.
우선 이번 시즌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인상을 남긴 대부분은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 세르지오 부스케츠(33)와 제라르 피케(35), 조르디 알바(33) 등 베테랑들부터 프렝키 더용(24), 로날드 아라우호(23), 페드리(19), 파블로 가비(17), 니코 등 젊은 선수들까지 잔류에 표가 쏠렸다.
지난 1월에 새롭게 합류한 다니 아우베스(38)와 페란 토레스(22),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5)도 잔류 표가 더 많았다. 그동안 골머리만 앓게 하다가 재계약까지 거절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가능성이 큰 우스만 뎀벨레(24)는 의외로 붙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면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거나 실망만 안겨줬던 선수들은 역시나 방출에 무게가 실렸다. 대표적으로 사무엘 움티티(28)와 클레망 랑글레(26), 멤피스 데파이(28), 세르지 로베르토(30), 세르지뇨 데스트(21)가 있었다.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로 합류해 반짝 활약했다가 잊혀진 아다마 트라오레(26)도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앙투안 그리즈만(31), 필리페 쿠티뉴(29), 미랄렘 퍄니치(32) 등 현재 임대로 떠나 있는 선수들도 투표 명단에 있었다. 팬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있을 때 활약이 부족했던 데다 고액 주급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부 방출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