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kie de Jong Barcelona 2022 pre-seasonGetty Images

바르사 '샐러리캡' 문제 직면…더 용 임대로라도 내보낸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로스터에 등록하지 못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프렌키 더 용(25)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고액 주급자로 분류된 더 용을 어떻게 해서든 방출하겠다는 굳은 결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더 용을 거액의 이적료에 매각하길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임대 이적을 최후의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따른 '비율형 샐러리캡'을 준수하기 위해 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만약 해결하지 못한다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와 하피냐(25)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로스터에 등록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급여가 대폭 인상되면서 구단이 새롭게 설정한 한도를 훨씬 초과하는 더 용을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 실제로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자 더 용을 방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125억 원)에 합의를 맺기까지 했다. 그러나 더 용이 이적을 완강히 거부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구단으로 가길 원치 않은 데다,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했고, 최근 더 용의 주급을 부담할 수 있는 구단으로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관심 있고 좋아할 만한 목적지이자 급여를 감당할 수 있는 첼시(잉글랜드)나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으로 임대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며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용은 2019년 여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후 줄곧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팀이 암흑기에 빠졌을 때도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헌신한 몇 안 되는 선수였다. 심지어 중앙 수비수로도 뛸 정도로 다재다능한 모습도 보였다. 지금까지 통산 138경기 동안 13골 17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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