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울버햄튼(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후벵 네베스(25)를 영입하기 위해 '성골 유스' 니코 곤잘레스(20)를 제시하면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 등 복수 매체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현재 네베스를 영입하길 원하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우 니코에게 상당한 관심이 있다"며 "양 팀은 기꺼이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응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네베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이 세르지오 부스케츠(33)와 경쟁하면서 동시에 대체자로 키워나갈 선수로 낙점한 만큼 적극적이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현금을 지불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탓에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올여름 방출 명단에 오른 리키 푸치(22)와 오스카르 밍게사(23),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1)를 제안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러던 찰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최근 니코에게 관심을 표하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더구나 네베스와 니코의 에이전트가 조르제 멘데스(56·포르투갈)로 같은 만큼 트레이드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의 공통된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와 울버햄튼이 최근 들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측면에서도 협상이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네베스와 니코의 시장 가치를 비교했을 때 바르셀로나가 추가적인 현금을 더 지불해야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트레이드 협상에 기꺼이 응할 생각은 있지만, 니코를 거래에 포함한다고 해도 추가적인 이적료를 더 받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네베스와 니코의 시장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 차이가 난다. 현재 네베스는 4,000만 유로(약 536억 원)이고, 니코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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