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hael Varane Man Utd 2021-22Getty Images

바란 "맨유 이적 이유? 레알에선 다 이뤘으니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UEFA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했을 때도 팬들은 축하보다는 다음에도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알이 특별한 이유다. 그래서 다른 걸 해보고 싶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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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은 3일(현지시각) 영국의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바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는데, 팬들은 축하 인사를 건네지 않았다. 그들은 '다음에도 OK'라는 답을 보냈다. 첫 번째 우승을 하고, 네 번이나 우승을 했다. 그 때도 팬들은 '다음에도 우승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레알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그저 즐길 수 있으면 즐겨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우승은 좋은 일이다. 이것이 마드리드가 특별한 이유기도 하다. 특별한 정신력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르다. 내가 변하고 싶은 이유였다. 이러한 레알의 마음가짐이 좋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이는 좋은 것이다. 다만 (나는) 무언가 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었다"라며 맨유 이적 배경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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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바란은 2010년대 레알을 대표하는 수비수다. 레알 이적 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네 차례 정상을 차지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나와 월드컵을 품는 데 성공했다. 단순히 커리어만 놓고 보면, 옛 동료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2010년대 '커리어 끝판 왕 수비수'로 봐도 충분하다.

일찌감치 우승의 참맛을 알아서였을까? 올 시즌 바란은 정들었던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 무대 입성이었다.

데뷔전부터 바란은 '클래스'를 보여줬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짧았지만, 팀에 무난히 안착했고 맨유 후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다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 아탈란타전에서 부상 증세를 호소한 이후 결장 중이다. 복귀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그 사이 맨유는 솔샤르가 경질되고 캐릭 대행을 거쳐 랑닉이 소방수로 부임했다.

실력 하나는 보장된 선수인 만큼 부상 회복 후 바란이 맨유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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