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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올 시즌이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임신한 아내 두고 불륜 저지르더니 ‘방출 대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29·포르투갈)를 영입한 지 불과 1년 만에 ‘방출 대상’으로 분류하면서 매각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팔리냐가 합류한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데다, 잦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바이에른 뮌헨이 크게 실망하면서다.

2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최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힘줄염 진단을 받은 요주아 키미히(30·독일)는 내달 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출전할지 불확실하다.

이런 가운데 뱅상 콩파니(38·벨기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키미히가 출전이 어려울 경우 미드필더진에 레온 고레츠카(30)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0·이상 독일), 콘라트 라이머(27·오스트리아) 중 두 명을 기용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팔리냐도 있지만, 콩파니 감독이 팔리냐를 기용할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TZ는 “적어도 통계를 살펴보면 팔리냐에겐 기회가 갈 가능성이 낮다”며 “만약 콩파니 감독이 키미히에게 휴식을 부여한다면, 고레츠카와 파블로비치가 선택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팔리냐는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그의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고 관측을 내놨다.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풀럼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5100만 유로(약 77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이적이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재작년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이 한 차례 영입에 실패한 후 영입했던 터라 기대감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컸지만, 팔리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제 팔리냐는 적응 문제와 잦은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 초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올해 1월 말 복귀했지만, 이달 초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다 최근 다시 복귀하면서 벤치에 앉기 시작했다. 이렇다 보니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5경기(선발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시간은 43.5분이다.

팔리냐는 개인적인 문제도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임신한 아내가 있는 상황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직원과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러한 사생활 논란이 경기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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