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주축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와 이별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현재 주앙 펠릭스(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 스페인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공격수로 펠릭스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구단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레반도프스키와 이별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입에 큰 관심 있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최근 보너스 포함 이적료 3,800만 파운드(약 595억 원)를 제안하면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3,5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들여 사디오 마네(30)를 영입하긴 했지만, 추가적인 공격수 보강에 나섰다.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올랐는데,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 감독의 요청에 따라 펠릭스를 최우선 순위로 올린 것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펠릭스는 나겔스만 감독이 찾고 있는 유형의 공격수이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수비적인 전술 때문에 공격 재능을 모두 보여줄 수 없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고 짚었다.
다만 관건은 역시나 이적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영입할 당시 1억 600만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지불한 만큼, 그에 부합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여기다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마테이스 더 리흐트(22·유벤투스) 영입을 준비하는 만큼 당장 거액의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펠릭스는 벤피카(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는 등 '넥스트 호날두'로 주목받은 특급 유망주였다.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포지션에다가 빠른 주력과 유려한 볼 컨트롤,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어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9년 골든보이 수상을 하면서 주가를 올렸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다만 이적 후 생각했던 것만큼 재능을 피우진 못했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먹튀'로 불리기도 했다. 통산 109경기 동안 28골 15도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