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bastien Haller Ajax vs Benfica 2022Getty Images

'뮌헨에 이어 인터밀란까지 관심' 1년 사이 부활 날갯짓→치솟는 주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바스티앙 할러(27)가 아약스로 이적한 후 1년 사이에 부활의 날갯짓을 핀 가운데 주가가 치솟았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인터밀란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등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할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주 초에 구단 수뇌부들은 에이전트를 만났으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면서 "최소 3,500만 유로(약 470억 원) 이적료가 들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할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 전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떠날 수도 있어 최근 활약상이 빼어난 데다가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위상을 떨쳤던 할러를 예의주시했다.

할러를 향한 관심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치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바르셀로나와 아스널도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인터밀란까지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다.

인터밀란은 현재 투톱 전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를 옆에서 도와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에딘 제코(36)가 모든 대회 통틀어 16골을 터뜨리는 등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은퇴를 바라보는 시점이다. 계약 기간도 내년 6월에 만료된다.

제코를 제외하면 마땅히 활용할 장신 공격수가 없는 것도 할러를 영입하려는 이유다. 최근까지 2m에 육박하는 타켓형 공격수 잔루카 스카마카(23·사수올로 칼초)에게 관심을 보냈던 것도 궤를 같이한다.

코트디부아르와 프랑스 이중국적을 지닌 할러는 AJ 오세르, 위트레흐트를 거쳐 프랑크푸르트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팀 득점을 책임지면서 모든 대회 통틀어 77경기 동안 33골 19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에 2019년 여름 클럽 레코드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를 기록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에선 기대와 정반대의 모습만 계속됐다.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에 그쳤다. 단순히 공격포인트가 부족한 것을 떠나 경기력 자체에 문제가 많았다. 결국 지난해 초 겨울 이적시장 때 방출 수순을 밟더니 아약스에 합류했다.

반등이 절실했던 할러는 아약스에선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며 주포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도 계속 활약하며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 동안 10골을 집어넣었고, 역대 데뷔 4경기 연속 득점한 다섯 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아약스에선 통산 57경기 45골 16도움을 올렸는데, 이번 시즌 34경기 3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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