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한국프로축구연맹

물러설 곳 없는 전남…전경준 감독, "꼭 승리해서 16강 진출 교두보 마련하겠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전남드래곤즈 전경준(48) 감독은 멜버른 시티전을 앞두고 오로지 승리만을 외쳤다. 이번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로 이어지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주에 위치한 부리람 B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멜버른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을 치른다.

앞서 연속된 패배 속에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은 전남은 조 3위(1승 2패·승점 3)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멜버른전마저 패한다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다.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통해 흐름을 바꿔야 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전 감독은 "멜버른과의 내일 경기가 16강 가느냐 못 가느냐 결정될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해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이 곳에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희를 포함한 4팀 모두 무더위에 지쳐있다. 이번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다 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멜버른과의 첫 맞대결에서 전남은 패했지만 2실점에 그쳤다. 멜버른이 많은 공격 찬스를 통해 대량 득점을 만들어내는 팀인 것을 고려했을 때 잘 싸웠다. 전 감독은 "상대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멜버른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차단하는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힘들게 했을 때 상대에게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이자리에 오기까지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결과를 냈기에 이 무대에 올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짚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규혁(22)은 "앞선 3경기보다는 다가오는 4번째 경기에 집중해야 하고,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멜버른을 상대로) 이미 한 번 졌지만 이전 경기들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4번째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이길 확률이 단 1% 라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고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ACL 데뷔골을 넣어서) 기쁘다. 어느 포지션이든 골을 넣기는 어렵지만, 특수한 포지션에서 골을 넣은 데 팀에 감사하다"면서도 "선수들은 피치 위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 선수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서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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