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ds United v Bournemouth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무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입니까…이적설에 “짜증 난다” 공개 불만, 현 소속팀에 만족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관심이 없다. 그가 본머스에 이적 요청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본인이 이를 부인했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15일(한국 시각) “세메뇨는 자신이 본머스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주장에 짜증을 냈다”라며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세메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11경기에서 6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본머스를 지탱하고 있다. 세메뇨가 시즌 초반 빼어난 활약상을 선보이면서 같은 리그 내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구단은 맨유와 리버풀이다. 두 구단은 공격진 강화 목적으로 세메뇨를 노리고 있다. 그러자, 세메뇨가 빅클럽행을 위해서 본머스에 이적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다.

세메뇨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달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세메뇨는 “이적에 관해서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최대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본머스에서 축구하는 게 아주 즐겁다. 이 순간을 잘 보내고,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다. 득점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여름에 동료들이 떠났을 때, 타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이 있었다. 다만 감독님이 올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걸 머릿속으로 알았다”라며 “본머스에 잔류한 게 다행이다. 매 순간이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세메뇨는 온전히 이번 시즌을 본머스에서 마칠 거로 보인다. 가나 국가대표인 그는 브리스톨 시티에서 데뷔해 배스 시티, 뉴포트 카운티, 선덜랜드 등을 임대로 거쳤다. 이후 브리스톨 시티에서 맹활약한 그를 본머스가 영입했다.

본머스로 온 세메뇨는 잠시 적응기를 거친 후 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뛰어난 양발 슈팅 능력과 피지컬 능력을 기반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여기에 2선 전 포지션은 물론이고,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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