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이후 첫 기록이 나왔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 입성 이후 첫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를 획득했다.
리버풀은 3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아놀드의 선제 득점으로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후반 25분에는 리버풀의 알바레스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디아스의 VAR 판독 끝에 핸들링 파울이 선언되며 리버풀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살라가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리버풀이 다시금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누녜스의 쐐기골이 나오며 최종 스코어 리버풀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통산 16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성공했다.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이다. 동시에 클롭은 프리미어리그 무대 입성 이후 7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연출. 맨유의 퍼거슨 이후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팀이 우승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령탑이 됐다.
클롭 체제 리버풀 첫 우승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전에서 대역전승을 일궈냈고, 결승에서는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며 6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기세를 이어간 리버풀은 그 다음 시즌 FIFA 클럽 월드컵과 UEFA 슈퍼컵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첫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며, 시즌 막판까지 트레블 경쟁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덜미를 잡혔지만 막판까지 경쟁을 이어가며 재미를 더 했다.
그렇게 2022/2023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우승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쉬운 성과는 2015/2016시즌 UEFA 유로파리그일 것이다. 클롭이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은 맨유와 도르트문트 그리고 비야레알을 잡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세비야였다. 스터리지 선제 득점으로 앞서 갔지만, 세비야에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이후 리버풀은 앞서 말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유럽 정상을 차지했다. 새 시즌에도 여전한 이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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