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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성장 중인 ‘차세대 스타’ 양민혁 “포츠머스 생활 만족, 토트넘과 자주 연락한다” [GOAL 대전]

[골닷컴, 대전] 이정빈 기자 = 양민혁이 거친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는 포츠머스 임대를 토대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 이후 조규성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날 양민혁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어 잔디를 밟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양민혁은 경기 소감에 관해서 “출전 시간이 아쉬울 수 있지만, 그래도 경기를 소화한 점에서 만족한다”라며 “출전할 거라는 말은 없었다. 몸 풀다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양민혁은 지난 3월 A매치 소집 이후 8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해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소집 후 첫 경기에서는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민혁은 볼리비아전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터라, 많은 걸 보여주긴 어려웠다. 양민혁은 “공을 많이 잡을 수 없었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다음 경기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목표로 삼는다. 준비 잘해서 가나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잠시 토트넘을 떠나 포츠머스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초반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느덧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이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서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고 싶다. 또한 토트넘으로도 빨리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원소속팀인 토트넘에서 임대 상황을 꾸준히 확인하는지 묻자,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임대 선수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계신다. 거기서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소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양민혁은 해당 토트넘 임대 담당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알렸다. 주로 어떤 연락을 주고받는지 질문받자, 양민혁은 “챔피언십은 경기가 많다 보니 회복 관련해서 도움받고 있다”라며 신체적인 부분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지도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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