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가 공격진을 보강하고 있는 가운데, 파울로 디발라(28)에 이어 안드레아 벨로티(28)까지 품을 계획이다. 특히 조제 모리뉴(59·포르투갈) 감독이 예전부터 원했었던 선수인 만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 '풋볼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19일(한국시간) "로마는 디발라와 합의를 맺은 후, 곧바로 추가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벨로티를 영입하기 위해 만남을 가져 논의를 시작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만약 로마가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하면서 벨로티를 영입하게 된다면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정상급 공격수를 두 명이나 품게 된다. 앞서 로마는 디발라 영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로마는 디발라와 최종 사인을 앞두고 있다"고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알렸다.
로마가 벨로티에게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년 전에도 영입을 원했었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러브콜을 보냈다. 다만 매번 토리노(이탈리아)가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탓에 협상조차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벨로티는 지난달 30일부로 토리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라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이에 로마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움직일 계획인데, 특히 모리뉴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공격수인 만큼 적극적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모리뉴 감독의 야망은 디발라 영입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원했었던 벨로티와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구단 수뇌부들과도 이미 대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모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벨로티 영입을 추진했던 바 있다.
벨로티는 운동신경과 힘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공격수다. 볼 경합 싸움에서 강하고, 골 결정력과 전진 드리블, 발기술, 연계도 빼어나다. 이런 능력을 앞세워 거의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쳐왔다. 2015년 토리노에 입단해 7년 동안 통산 250경기에 출전해 113골 28도움을 기록했다. 2016-17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득점 3위(26골)에 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