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여름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할 전망이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토트넘으로 화려한 복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2026 월드컵 이후 미국 사령탑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토트넘 부임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마스 프랑크 전 토트넘 감독은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부임한 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패하며 강등권과 격차가 승점 4로 좁아졌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올여름 포체티노를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포체티노는 2014년 여름 토트넘에 부임해 2016/17 프리미어리그(PL)·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DESK 라인(델리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을 앞세워 팀을 강호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2026 월드컵 이후에는 미국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월 28일 "미국은 2026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나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11월 우루과이에 5-1로 승리한 뒤 취재진에 맹비난을 퍼부었다"며 "대표팀 사령탑이 주요 국제 대회 이후 사임하는 경우는 흔하며 포체티노 역시 같은 길을 걸을 공산이 크다. 토트넘에 그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2026 월드컵에 집중하면서도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포체티노는 최근 스페인 방송사 'RNE'의 라디오 방송 '라디오가세타 데 로스 데포르테스'와 인터뷰를 통해 "소문은 항상 존재한다. 나는 항상 토트넘, RCD 에스파뇰 등 다른 구단과 연결돼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가 그 구단에서 보낸 과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을 때면 사람들은 감정에 의지해 '포체티노와 함께할 때 좋은 축구를 했다'고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2026 월드컵과 미국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2026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은 파라과이, 호주, UEFA 플레이오프(PO) C 승자(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 중 1개 팀)와 D조에 편성돼 32강 진출을 다툰다. 오는 6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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