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모드리치, 도움 해트트릭 달성으로 컨디션↑...챔스 결승 대비한다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노장은 클래스는 여전했다. 루카 모드리치가 레반테 UD전에서 45분 만에 도움 해트트릭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 리가 36라운드에서 레반테에 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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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리그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음에도 로테이션을 돌리는 선택을 했고 경기에서 0-1로 패했으나 팬들 또한 전혀 문제 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시선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있었다. 리그 경기는 리버풀과의 결승에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여겼다.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약 2주가량 남은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전에서 대부분 주전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켰고 무려 6골 차의 대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전에서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짧은 시간 동안 경기력을 점검했던 모드리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3분, 쇄도하는 페를랑 멘디에 맞춰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멘디가 단독 드리블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첫 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모드리치의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4분 호드리구에게 낮고 강하게 패스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고 11분 뒤에는 비니시우스의 득점을 도우며 전반도 채 끝나기 전에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반테와의 경기 전까지 리그 26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던 모드리치는 이날 3도움을 몰아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몸소 증명했다.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4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던 모드리치가 리버풀과의 결승 무대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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