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34)가 최근 바르셀로나 회장 주안 라포르타(59·스페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호세 엘리아스(45·스페인)의 발언에 단단히 화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엘리아스에게 화가 났다"면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엘리아스가 최근 '메시는 쇠퇴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약 20년간의 동행을 마쳤다. 당초 잔류를 원해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연봉 샐러리캡을 맞추지 못해 끝내 불발됐다. 메시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메시가 재계약을 맺지 못한 것이 바르셀로나가 일부러 내보내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주장이 폭로됐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스페인 라디오 '라 소나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 시대의 종말이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새롭게 리빌딩을 해야 했고 나이가 많은 메시는 함께할 수 없었다. 우리는 냉철하게 결정을 내려야 했다"면서 큰 이슈를 몰고왔다.
갑작스럽게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나오자 이에 메시가 분노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로도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여름 열렸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 MVP,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휩쓸면서 28년 만에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공식전 10경기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직 팀에 녹아드는 단계에다가 중간중간 부상으로 고생한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체는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득점하며 활약했는데 엘리아스가 몰락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실망감과 불쾌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