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르헨티나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34)의 모습을 보는 건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
메시는 오는 6월 만 35세가 된다. 가까운 미래에 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하는 건 필연적이다. 단, 메시의 정확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후에도 2024 코파 아메리카까지는 자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선수 본인은 아직 대표팀 은퇴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국제대회로 보고 있다는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면 많은 게 바뀔 게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또한 메시의 은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오는 30일 열리는 에콰도르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이 끝나면 선수가 거취를 고려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나는 선수의 머릿속에 있지 않다. 메시가 정확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나 또한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우리 팀 내 메시의 존재를 즐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칼로니 감독은 “나이를 먹을수록 선수의 은퇴 가능성이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메시의 존재감을 즐길 수 있는 현재가 있다. 그의 은퇴에 대해 걱정하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그를 즐기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월드컵을 앞둔 지금 상황에서 월드컵이 끝나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건 의미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 에콰도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현재 11승 5무로 브라질에 이어 남미 예선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의 남은 목표는 에콰도르전까지 성공적으로 치르며 무패로 남미 예선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