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 소속 공격수 리오넬 메시(34)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는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으로 또 한 번 역사를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잡지사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이다. 전 세계 기자단이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를 투표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많은 레전드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10년대에 들어서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양분해왔다. 2008년부터 메시가 총 6차례 수상했고, 호날두가 5번의 수상 영예를 얻었다. 2018년에는 루카 모드리치(36)가 메시와 호날두 양강 체제를 깨면서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이 취소된 가운데 올해 수상에 다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인 최종 후보부터 역시나 쟁쟁하다. 메시, 호날두는 기본이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카림 벤제마(33), 네이마르(29), 킬리안 음바페(22), 케빈 더 브라위너(30), 브루노 페르난데스(27)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유력한 후보는 메시, 레반도프스키, 벤제마 3파전으로 좁혀졌다. 세 선수가 지난 한 해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는 상당했다. 다만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건 역시나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30골)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상을 펼쳤다. 기세를 이어 올여름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도 견인했다. 당시 최우수 선수(MVP),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휩쓸었다.
이에 현지에서는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망을 내놨고, 이런 가운데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메시는 이미 자신이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을 알고 있다. 그의 지인들 역시 이를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사실상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30일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