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신성 페드리가 골든보이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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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골든보이 시상식 주인공은 페드리였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페드리의 골든보이 수상 소식을 알렸다. 페드리는 2021년 한 해에만 정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물론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 2020을 소화했다. 곧바로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페드리가 수상한 골든보이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일간지 '투토 스포트르'가 주관한 상이다. 2018년 새롭게 창설된 코파 트로피 일명 21세 이하 발롱도르와 더불어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어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다.
오히려 기간은 코파 트로피보다 더 길다. 2003년 시작해, 어느덧 19회에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페드리에 앞서 지난 18번의 골든보이 수상자는 누가 있을까? 빠르게 정리하겠다.
첫 골든보이 주인공은 판데르파르트였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수상자 이름만 봐도 헉소리 나올 조합이다. 2004년에는 웨인 루니가 수상했다. 당시 루니는 유로 2004를 통해 스타 탄생을 알리며 맨유로 이적했다. 2005년 수상자 메시는 두말하면 입아프다. 발롱도르만 6번 들어 올렸다. 2006년에는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다. 그 다음 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였다. 두 선수 모두 레전드급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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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조금 주춤하다. 아니 많이 주춤하다. 2008년에는 안데르송이 수상했지만, 맨유 이적 후 꾸준한 하락세로 존재감 자체가 미미해졌다. 파투의 경우 소년가장으로 불렸지만, 잦은 부상과 사생활 논란 속에 현재는 올란도 시티에서 뛰고 있다. 발로텔리는 악동의 아이콘이다. 만년 유망주였지만, 그도 이제는 노장이다. 괴체와 이스코는 잘 풀리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포그바와 스털링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골든보이 수상 후 새로운 클럽에 자리 잡은 상태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헤나투 산체스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골든보이 주연이었다. 전자는 여전히 물음표고, 후자는 그나마 반등 중이다.
2017년부터는 수상자 명단도 화려하다. 음바페가 주인공이었다. 참고로 음바페는 2018년 코파 트로피 초대 수상자다. 뒤를 이은 선수는 더 리흐트다. 더 리흐트 또한 2019년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2019년에는 펠릭스였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슈퍼스타 엘링 홀란드의 몫이었다. 그리고 이번 연도에는 페드리가 주인공이 됐다.
한편,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3명씩 선수를 배출하며 골든보이 최다 배출국이 됐다. 소속팀 기준으로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그리고 맨유와 도르트문트에서 두 명씩 배출했다. 페드리 이전 바르셀로나 선수는 메시다. 스페인 출신으로 보면 파브레가스와 이스코가 있었다.
그래픽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