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끈 콤파뇨(전북)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1일 발표했다. MVP는 콤파뇨가 받았다. 콤파뇨는 지난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콤파뇨는 전반 36분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8분 추가골을 넣으며 이날 전북이 기록한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베스트 매치 또한 김천과 전북의 경기로 선정됐다. 전북은 전반 36분과 후반 8분에 연달아 나온 콤파뇨의 골로 두 골 먼저 앞서갔다. 이후 후반 34분 추격골을 헌납했지만 1골 차 리드를 지켜 2대1로 승리했다.
베스트 팀은 서울이다. 서울은 지난달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전에서 외국인 공격수들이 두루 골 맛을 보며 4대1 대승을 거뒀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콤파뇨를 비롯해 강상윤과 최철순(이상 전북), 루카스, 류재문, 린가드(이상 서울), 변준수, 신창무, 아사니(이상 광주), 송준석, 이광연(이상 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