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끈 주민규(대전)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30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23일 발표했다. MVP는 주민규가 받았다.
주민규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주민규는 이날 득점으로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13골)에 올랐다.
베스트 매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김천의 맞대결로, 이날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선 끝에 김천의 2대 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베스트 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전에서 3대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꾼 서울이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주민규를 비롯해 김진수, 이승모, 조영욱(이상 서울), 김강산, 김승섭, 이승원(이상 김천), 이현용, 황재윤(이상 수원FC), 마사(대전), 이호재(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