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이끈 전진우(전북)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22일 발표했다. MVP는 전진우가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전진우는 전반 4분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38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전진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올라선 전북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FC 맞대결로, 이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끝에 안양의 3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전진우를 비롯해 김동준, 남태희, 임채민(이상 제주), 강투지, 김강국(이상 강원), 마테우스, 모따(이상 안양), 주민규, 하창래(이상 대전), 박태준(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