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끈 모따(안양)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17일 발표했다. MVP는 모따가 받았다. 모따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모따는 후반 19분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머리로만 두 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FC와 안양의 맞대결로 선정됐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41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안양이 후반 19분과 29분에 연달아 터진 모따의 득점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베스트 팀은 서울이다. 서울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광주전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모따를 비롯해 김영빈, 송범근, 전진우, 티아고(이상 전북), 데닐손, 이창민, 임채민(이상 제주), 김진수, 정승원(이상 서울), 이승원(김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