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교체로 투입돼 멀티골을 기록한 데다, 공격 진영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끈 김경민(강원FC)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25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는 김경민이 받았다. 그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교체 투입된 김경민은 후반 9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본인의 첫 번째 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르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베스트 매치 또한 강원과 전북의 맞대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강원이 무려 4골 뽑아내면서 2골을 터뜨린 전북을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김경민을 비롯하여 강투지, 양민혁(이상 강원), 김동헌, 김대원, 유강현(이상 김천상무), 강주혁, 김주성(이상 FC서울), 가브리엘(광주FC), 세징야(대구FC), 홍준호(제주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