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포그백투백. 6년 만의 복귀다.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두 번째 유벤투스 입단이다.
등번호는 10번이다. FA 계약이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2012년 여름 FA 신분으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했던 포그바는 10년 뒤 다시 한 번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 품에 안겼다.
그래서 혹자는 이번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를 두고 '포그백'이 아닌 '포그백투백'으로 부른다. 참고로 2016년 여름 맨유 복귀 당시 구단의 이적 문구가 바로 '포그백'이었다.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 지은 포그바는 12일 오후(현지 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벤투스 복귀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이었다.
웃음꽃 활짝 핀 얼굴이었다. 여유로웠고, 현지 기자들 질문에 이탈리아어로 차근차근 답했다.
본 매체 '이탈리아 에디션'에 따르면 포그바는 "그리웠다. 집으로 다시 왔다. 사람들이 나를 환영해줬다. 꿈만 같았다. 유벤투스로 와서 너무 기쁘다"라며 팬들과 관계자들의 환영 인사에 답했다.
이어서 그는 "유벤투스는 늘 이탈리아 최고의 구단이다. 우리는 수년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조금 낯설었다. 물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늘 유벤투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왜 하필 유벤투스 복귀를 택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 운명에 대한 믿음이 있다. 내가 내린 결정에 만족한다. 맨체스터에서도 행복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로 돌아와 기쁘다. 유벤투스를 택했을 때, 내 심장이 유벤투스가 내 목적지라고 말해줬다. 내 마음 속에서 유벤투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감정이 느껴졌다. 그래서 복귀를 택했다"라고 답했다.
기자회견에서 포그바가 가장 강조했던 키워드는 바로 '스쿠데토'였다. 그도 그럴 것이 포그바가 활약하던 시기,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강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두 시즌 연속 밀라노에 왕좌를 내줬다. 최종 성적표 또한 4위였다.
이를 의식하듯 포그바 또한 계속된 복귀 소감에 대한 질문에 "이전에도 말했지만, 세리에A에서 우승하고 싶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내 손에 다시금 트로피를 쥐고 싶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우승하고 싶다"며 리그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