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ay Bayindir Man Utd 2023-24Getty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년 만에 떠날까…1경기 뛰고 이적설 떠올라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한 알타이 바이은드르(25)의 튀르키예 복귀설이 떠올랐다.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갈라타사라이가 맨유에서 잊힌 바이은드르를 데려와 골문 보강을 이루고자 한다.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16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페르난도 무슬레라(37)와 마지막 해임을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은드르가 이적 명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여름 맨유로 이적한 그는 잉글랜드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바이은드르는 자신이 뛸 수 있는 팀에 합류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다비드 데 헤아(33·무소속)와 동행을 마친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27)와 함께 바이은드르를 데려와 골문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오나나가 명백한 주전 골키퍼로 영입됐지만, 바이은드르 역시 튀르키예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상당한 기대를 받았다. 시즌 초반 오나나가 연이은 실수를 저지를 때, 일각에선 바이은드르가 주전 골키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은 오나나가 부진해도 바이은드르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자신의 축구에 적합한 오나나를 꾸준히 기용하며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오나나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오는 와중에 바이은드르는 시즌이 절반이나 지난 시점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데뷔전만 기다리던 바이은드르는 지난달 오나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잠시 전력을 이탈하면서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뉴포트 카운티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바이은드르는 몇 차례 선방을 보였지만,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2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바이은드르의 데뷔전 이후 카메룬 대표팀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하면서 오나나가 곧바로 팀으로 돌아왔다. 결국 바이은드르에게 찾아온 출전 기회는 1경기가 전부였다. 오나나 복귀 후 텐 하흐 감독은 예상대로 오나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고, 바이은드르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뿐이다.

답답함을 느낀 선수는 이에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마침 주전 수문장인 무슬레라와 작별이 유력한 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 국가대표 골키퍼인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바이은드르의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 수준으로 지난여름 이적 때보다 2배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바이은드르는 페네르바체 출신으로 그가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면 튀르키예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는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라이벌리가 뚜렷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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