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stle United FC v Crystal Palace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은 내 우상” 잉글랜드 국대 출신 윙어 영입한다…이적료 1164억 제안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비 반스(뉴캐슬) 영입에 나섰다. 첼시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6,000만 파운드(약 1,164억 원)를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맨유는 반스를 두고 첼시와 경쟁하고 있다”라며 “맨유는 반스를 영입하려고 뉴캐슬에 6,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여전히 공격력에 문제가 있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기대를 모은 마테우스 쿠냐와 베냐민 세슈코는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쿠냐와 세슈코는 각각 리그 1골, 2골에 그쳤다. 이에 맨유는 공격 보강을 목적으로 반스를 데려오기로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윙어인 반스는 레스터 시티에서 데뷔해 2023년부터 뉴캐슬에서 뛰고 있다. 그는 좌측면에서 빠른 주력과 오른발 슈팅 능력을 내세워 상대를 위협하는 윙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214경기 출전해 52골과 33도움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LAFC)을 우상으로 삼은 선수로 잘 알려졌다. 반스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치른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과 맞대결 이후 “손흥민의 플레이를 닮고자 항상 노력했다”라며 “손흥민이 잘하는 플레이를 보면서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반스는 손흥민과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후 슈팅을 시도하거나, 빠른 주력으로 상대 배후 공간을 노리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맨유는 이런 반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다만 첼시도 반스에게 흥미를 드러냈기에 과정이 수월하지 않을 거로 보인다. 첼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미 기튼스 등 좌측 윙어들이 부진하다. 이들의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떨어져 반스에게 흥미를 드러냈다. 더군다나 반스는 홈그로운 자격까지 갖췄기에 이점이 상당하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맨유는 거액을 제시해서라도 반스를 영입하겠다는 계산이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라고 판단했다. 과연 맨유가 영입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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