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jamin Sesko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큰일 났다! ‘1433억’ 세슈코, 무릎 잡고 쓰러져…아모링 “상태 아무도 몰라” 우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베냐민 세슈코(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은 이에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으로 패배를 면했다.

이날 맨유는 토트넘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이 압박하면, 맨유는 속공으로 대응했다. 전반 32분 브라이언 음뵈모(26)의 득점으로 맨유가 먼저 앞서갔다. 그런데 경기 막판 토트넘이 마티스 텔(20)과 히샬리송(28)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대로 끝나는 듯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6분 마테이스 데 리흐트(26)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선제골을 넣고도 승점을 얻지 못할 뻔했지만, 극적으로 승점 1을 추가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겼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세슈코가 30분 만에 무릎 통증으로 주저앉았다. 세슈코가 슈팅하려다가 미키 판 더 펜(24)의 태클이 들어왔고, 이때 세슈코가 잘못된 스텝을 밟으면서 무릎에 타격을 입은 거로 보인다.

판 더 펜의 태클이 정확하게 공만 건드렸기에 세슈코와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 해당 장면 이후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세슈코는 결국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다리를 절뚝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세슈코가 빠진 맨유는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한 터라, 10명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경기 후 아모링 감독은 세슈코에 관해서 “세슈코가 입은 무릎 부상이 우려스럽다. 무릎 부상은 아무도 모른다”라며 “우리는 베냐민이 있어야 더 좋은 팀이 된다. 무릎 부상은 우리가 절대 알 수 없는 분야기에 떠오르는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인 세슈코는 지난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 등에서 활약한 그는 탁월한 운동 신경과 득점력으로 차세대 ‘월드클래스’ 골잡이로 불렸다. 맨유는 이런 세슈코를 영입하고자, 자그마치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433억 원)를 건넸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습은 실망스럽다. 세슈코는 공식전 11경기에서 2골(1도움)밖에 넣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를 향한 우려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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