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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세프 엔네시리(27·세비야)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엔네시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으나, 현재 토트넘이 영입전 선두에 올랐다, 토트넘은 엔네시리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뿐만 아니라 브리안 힐(23)도 제안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엘 미라’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유의 구애를 받는 엔네시리를 두고 열린 영입전에서 앞섰다. 엔네시리는 잉글랜드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5억 원) 수준이다. 맨유를 제치고 토트넘이 선수에게 가장 매력적인 옵션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예고한 토트넘은 여러 타깃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할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은 기복을 보인 히샤를리송(27)을 매각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력을 증대하길 바라고 있다. 이적시장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이 공개됐다.
토트넘이 점찍은 타깃은 엔네시리였다. 2023-24시즌 엔네시리는 공식전 41경기에 나서 20골(3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6위에 이름을 남겼다. 엔네시리가 박스 안에서 뛰어난 제공권과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득점을 생산하면서 강등 위기에 놓였던 세비야는 잔류에 성공했다.
엔네시리의 활약에 주목한 토트넘은 곧바로 영입 자세를 갖췄다. 세비야와 엔네시리는 2025년 여름이 되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에 세비야가 이번 이적시장에 그를 매각할 것으로 관측됐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세비야는 선수를 내보내야 안정적으로 구단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선수를 활용한 ‘스왑딜’로 엔네시리의 이적료를 낮추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힐을 카드로 내세울 생각이다. ‘엘 미라’는 “토트넘은 힐을 제안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 선수를 활용한 스왑딜은 두 구단 모두에 매력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무스 호일룬(21)을 보좌할 공격수를 탐색 중인 맨유는 토트넘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엔네시리를 뺏길 위기에 놓였다. 맨유 역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뒀지만, 경쟁팀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계획이 흐트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