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데르 밀리탕(28·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추진한다. 레알은 올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앞서 밀리탕의 매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밀리탕 영입을 위해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97억 원)를 제안했다"며 "레알은 제안을 수락할지 논의하고 있다. 그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레알은 급여 예산을 확보하고 새로운 선수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겨울 후벵 아모링 전 감독의 경질과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의 부임이 겹치며 전력 보강에 나서지 않았던 맨유는 올여름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 전망이다. 매체는 "맨유에 올여름은 수년 만에 가장 분주한 이적시장이 될 것"이라며 "구단은 차기 사령탑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올여름 이적시장까지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리탕은 맨유 수비진에 확실한 '플러스'가 될 수 있다. 밀리탕은 2019년 여름 포르투에서 레알로 적을 옮겼고, 통산 189경기 13골 7도움을 올리며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비록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으나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맨유가 현재 실질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1군 센터백은 4명(해리 매과이어·레니 요로·에이든 헤븐·타일러 프레드릭슨)에 불과하다.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올 시즌 전반기 부상을 입은 뒤 아직 복귀하지 못했고, 헤븐과 프레드릭슨은 경험이 많지 않은 유망주다. 매과이어와 요로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캐릭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2-0 승리), 아스널(3-2 승리), 풀럼(3-2 승리), 토트넘 홋스퍼(2-0 승리)에 차례로 승리하며 4위(25경기 12승 8무 5패·승점 44)에 자리했다. 세 시즌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성공하며 밀리탕까지 품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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