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올리세의 가치는 최소 1억 3,000만 유로(약 2,205억 원)로 평가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 시각) “맨유는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경기력을 관찰하고 있다”라며 “올리세는 19경기에서 19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이적료 1억 3,000만 유로에서 1억 4,000만 유로(약 2,375억 원)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음에도 올리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여전히 2선 공격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음뵈모는 종종 공격 포인트를 창출하고 있으나, 쿠냐는 다르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쿠냐는 공식전 11경기에서 1골뿐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여전히 공격진 보강을 꿈꾸고 있다. 표적으로 올리세 이름이 떠올랐는데, 맨유는 이전에도 그를 노린 바 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지난해 여름 올리세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과 영입전에서 밀렸다.
올리세는 맨유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세계 최고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를 뿌리치지 않았다. 이 선택은 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됐다. 올리세는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74경기에서 29골과 3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맨유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하겠지만,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 등도 올리세에게 관심이 있기에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올리세는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소년 팀을 거치고 2019년 레딩에서 데뷔했다. 그는 뛰어난 기술과 왼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재능을 드러냈다. 올리세는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이름을 더 널리 알렸다.
올리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수준급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에베레치 에제(아스널)와 함께 크리스탈 팰리스를 지탱했다. 이런 활약을 높이 평가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 여름 그를 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올리세는 한층 더 날카로워졌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