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n Alvarez 2024-25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쳤다! 파격 결단, ‘제2의 아구에로’ 영입 위해 2270억 투자 의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공격진을 보강할 계획 속에 훌리안 알바레스(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맨유는 알바레스를 품기 위해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70억 원)의 거액을 투자할 의향까지 있을 정도로 관심이 큰 걸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135억 원)에 추가 보너스 옵션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투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이 가운데서 올여름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맨유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할 정도로 알바레스 영입에 진심이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당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이 없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이해 굳이 이적할 이유가 없는 데다, 디에고 시메오네(54·아르헨티나) 감독의 프로젝트도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는 ‘친정팀’ 맨체스터 시티 복귀가 아닌 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갈 계획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OK 디아리오는 “알바레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으며, 본인의 역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의 프로젝트에 만족하며, 팬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전 소속팀 맨시티로의 복귀가 아닌 이상 EPL로 돌아가는 건 알바레스의 계획에 없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알바레스는 맨유가 아무리 막대한 연봉과 보너스를 내세우더라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맨유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더라도 알바레스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적어도 현재로선 알바레스가 올여름 맨유에 입단하는 그림은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36·은퇴)의 후계자로 불리는 알바레스는 지난 2018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지난 2022년 맨시티로 이적해 빅 리그에 입성했다.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유한 데다, 양발잡이라는 장점을 가진 그는 넓은 활동 범위와 정확한 킥력, 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통산 103경기 동안 36골 18도움을 올렸다.

알바레스는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다. 두 시즌 연속 엘링 홀란(24·맨시티)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에 출전 시간이 제한적인 게 이유였다. 결국 그는 맨시티가 주급 인상이 포함된 재계약을 제안했음에도 뿌리치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찾아 이적을 추진했다. 복수의 빅 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알바레스는 최종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택했다.

알바레스는 당시 자신의 소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에서 보낸 2년은 정말 특별했고, 또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맨시티는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맨시티의 성공을 기원하며, 항상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어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이적을 알렸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