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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굴욕! 영입 시도도 안 했는데 벌써 불발 기류…넥스트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행 선호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안젤로 슈틸러(슈투트가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20일(한국 시각) “슈틸러는 맨유 이적보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걸 우선순위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슈틸러는 최근 맨유 이적설이 짙은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전진성을 바탕으로 동료를 돕는 데 능하다. 공을 소유하는 능력도 우수해 ‘넥스트 토니 크로스’라는 별명을 보유했다.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는 이런 슈틸러를 영입 후보로 선정했다. 맨유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30대인 데다, 마누엘 우가르테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코비 마이누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이런 와중에 맨유가 카세미루와 재계약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맨유는 젊은 미드필더를 영입해 중원에 활력을 넣고 싶어 한다. 문제는 유력 후보인 슈틸러가  선배인 크로스처럼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바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슈틸러를 노리는 구단 중 하나다. 슈틸러는 아모링 감독보다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서 뛰길 희망한다. 디펜사 센트랄은 “슈틸러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이상적인 프로젝트로 여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맨유 이적보다 나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슈틸러가 올드 트래퍼드행에 미온적이라면, 맨유는 다른 표적을 알아볼 전망이다. 현재 맨유는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등과도 이어졌다.

맨유는 어떻게든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서 막대한 투자를 감행할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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