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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월클 FW’ 온다!...레반도프스키 ‘충격 결단’, 아모링호 합류 원해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2일(한국 시각)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이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라며 “맨유는 협상 타결 가능성을 기대한다. 내년 여름에 FA가 되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합류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 맨유가 레반도프스키와 접촉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그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전과 같지 않은 기량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페란 토레스(25)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지 플릭(60·독일)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레반도프스키의 출전 시간을 크게 줄였다. 2024-25시즌 레반도프스키는 경기당 분을 출전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분에 불과하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매각할 의사가 있었으나, 선수가 유럽 잔류를 고사해 이적이 무산됐다.

이런 와중에 맨유가 그에게 접근했다. 맨유는 베냐민 세슈코(22)가 새롭게 합류했으나, 그를 제외하면 마땅한 공격수가 없다. 라스무스 호일룬(22)은 나폴리로 임대 이적했고, 조슈아 지르크지(24)는 당장 이번 겨울에 팀을 떠날 수 있다. 아모링 감독은 세슈코 외에도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을 바라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레반도프스키는 젊은 맨유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4·은퇴), 에딘손 카바니(38·보카 주니오스) 등을 영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받았다. 두 선수는 실력뿐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영향력을 뽐내며 경기장 안팎으로 동료들을 도왔다.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에게도 이런 역할을 맡길 거로 예상된다.

폴란드 국가대표인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부터 축구계를 점령한 골잡이다. 도르트문트에서 이름을 알린 그는 득점력, 연계, 피지컬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이곳에서 더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했고,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41골) 기록까지 경신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룰 거 다 이룬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력은 스페인에서도 여전했다. 2022-23시즌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2골(3도움)을 터트렸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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