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n Ferguson Brighton 2022-23Getty

맨유·토트넘 동시 '러브콜'…차기 NO.9 유력한 후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떠오르는 '샛별' 공격수 에반 퍼거슨(18·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빅클럽의 관심을 잇달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퍼거슨은 현재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젊고 유망한 공격수"라면서 "맨유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차세대 NO.9이 될 유력한 후보로 낙점됐고,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영입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퍼거슨은 아일랜드 출신의 신예 공격수다. 지난 2021년 1월 브라이튼에 입단한 그는 이번 시즌부터 잠재력을 꽃피우면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새롭게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43·이탈리아) 감독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운영 방침에 따라 많은 기회를 얻었다.

실제 퍼거슨은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4경기(선발 14경기)에 나섰다. 단순히 출전 시간만 늘리고 있는 것 아니라 이미 10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어느덧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도 넘겼다. 특히 리버풀과 아스널 등 강팀들을 상대로 골과 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 같은 활약상을 펼치자 그는 데 제르비 감독으로부터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극찬을 받았고, 지난달 2028년 6월까지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아일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벌써 A매치 3경기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데뷔골도 신고했다.

퍼거슨은 자연스레 올여름에도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데다 혹여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가 실패할 수도 있는 만큼 이적을 서두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맨유와 토트넘을 비롯한 빅클럽들이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설 예정인 만큼 이적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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