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Getty Images

맨유·첼시 관심에도 잔류 선언…사비 감독 체제서 주전 경쟁 각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데스트는 맨유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쥘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여러 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선수단 등록 및 주급을 위해 기존 선수들의 매각을 노렸는데 데스트도 ‘방출 명단’에 등재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더 선’은 이적 시장에 유력한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해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에 남아 주전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스트의 거취를 눈여겨보고 있었던 맨유와 첼시는 그의 잔류 선언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맨유의 신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 감독 시절 데스트를 다룬 바 있기에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한창 논의 중이라 그를 대체할 선수의 영입이 필요했다.

맨유의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은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하며 좌측면을 보강했고, 이제는 우측면을 보강하고자 했다. 맨유의 기존 자원인 아론 완 비사카는 텐 하흐 감독의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고, 디오고 달로트는 프리 시즌 4번의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기회를 받고 있으나 다음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설 수는 없는 법. 후보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첼시는 맨유와 상황이 조금 다르나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사실만큼은 동일하다. 지난 시즌 수비를 책임졌던 대부분 선수들이 팀을 이탈했거나 이탈을 준비 중이다. 그렇다 보니 맨유보다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으나 데스트의 잔류 선언으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데스트는 데뷔 시즌부터 44경기에 나서는 등 자신의 기량을 맘껏 과시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들어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내비쳤고, 이에 바르셀로나가 다니 알베스를 영입하며 그의 자리는 점차 사라졌다.

엎친 데 덮친 격 데스트는 잦은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여름이 되면 타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맨유와 첼시가 데스트에게 접근했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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