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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제2의 SON' 찾는다…업계 최고 스카우트 미첼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2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을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선수 영입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폴 미첼(40·잉글랜드)을 데려와 선수 영입 책임자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 '데일리 익스프레스'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미첼을 선수 영입 책임자로 임명하는 데 근접했다"며 "이미 구단 보드진이 미첼과 만남을 가져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특히 구단의 명성을 되찾으면서 동시에 다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서고자 올여름 이적시장 때 거액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을 끝으로 기술고문으로 이동하는 랄프 랑닉(63·독일) 감독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미첼을 선수 영입 총괄 책임자 자리에 앉히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그간 이적시장 때마다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내지 못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미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제2의 손흥민'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미첼은 토트넘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활동하던 시절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던 손흥민을 2,2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에 영입하는 데 주도한 인물이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며 성공적인 영입이 됐다.

이 외에도 지금은 토트넘을 떠났지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3·알두하일)와 키어런 트리피어(31·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영입하는 데 앞장섰다. 사우샘프턴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재임할 때는 현재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사디오 마네(30)를 발굴해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에 영입했다.

토트넘과 동행을 마친 후에는 라이프치히(독일)로 향해 수석 스카우트로 지냈고, 이후 뉴욕 레드불스(미국)와 레드불 브라간치누(브라질)에서 기술고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AS모나코(프랑스)에서 단장으로 지내고 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42·잉글랜드)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첼은 정말 훌륭하다. 그동안 최고의 선수들을 발굴하고 계약한 이력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손흥민이다"며 "맨유는 만약 그가 합류한다면 '제2의 손흥민'을 발굴해낼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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