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riksen Brentford Premier League 2021-22Getty

맨유 레전드의 한 숨 "에릭센으로 되겠어? 팬들은 빅네임 원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에릭센 영입 임박 소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 팬들은 에릭센이 아닌 빅네임 입성을 원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에릭센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 텐 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에릭센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는 소식이다.

다만 퍼디낸드 생각은 달랐다. 페르난데스가 있는데, 굳이 왜 에릭센을 영입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7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퍼디낸드는 "내 생각이지만 에릭센은 로테이션 자원(스쿼드 플레이어)일 것 같다. 그는 선발 자원으로 팀에 오지 않는다. 에릭센이 맨유의 선발로 나선다면, 놀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에릭센이 팀에 온다면, 그는 특정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에릭센이 나설 포지션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비슷하다. 에릭센이 페르난데스를 밀어낼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퍼디낸드 말대로 맨유에는 이미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한 페르난데스가 있다. 에릭센 영입으로 전력 보강은 가능하지만, 역할이 중복될 수도 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기용하는 방안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밸런스를 조절해야 한다. 이왕이면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받쳐주는 진공 청소기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되도록 월드 클래스에 가까워야 한다. 리버풀의 파비뉴나 레알 마드리드의 카제미루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 같은 유형이다. 공교롭게도 맨유 스쿼드에 그런 선수는 없다.

퍼디낸드 또한 에릭센과 페르난데스 공존 여부에 대해 "가능하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두 선수 뒤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통해 그라운드를 쓸어담으며 안정성을 더 해줄 선수가 있을까?"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특히 "에릭센은 긍정적인 면이 많은 선수다. 그는 훌륭한 테크니션이다. 기술도 좋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이적시장에서 빅네임 선수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텐 하흐 부임 후 맨유는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선수만 영입했다. 더 용을 비롯한 '설'은 무성했지만 생각보다 조용하다. 오히려 더 용의 경우 맨유보다는 첼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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