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용Getty Images

맨유, 끈질긴 구애 성공? 바르샤 이미 대체자 구하는 중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 선물로 프렝키 더용의 영입이 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더용 영입에 한발 다가섰다.

맨유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소식에 정통한 롭 도슨에 따르면 맨유는 7,5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가격표가 매겨진 더용 영입에 더욱 힘을 쏟을 생각이며 바르셀로나는 이미 더용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맨유의 더용 영입설은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퍼지기 시작했다. 최근 더용의 활약이 예전만 못했기 때문이다.

더용은 지난 2019년 여름 8,600만 유로(약 1,160억 원)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으나 사비 감독의 부임 이후 팀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한 듯 보였다.

결국 지난해 12월 더용의 방출설이 나돌기 시작했고 이에 여러 빅클럽들이 더용의 영입에 나섰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에서 시즌을 마감한 더용은 ‘스승’ 텐 하흐 감독의 맨유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더용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한 맨유 이적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한다는 소식으로 맨유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으나 상황이 바뀌었다.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더용의 방출로 생기는 이적료를 지나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끈질긴 구애가 더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더용의 방출을 원함과 동시에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지만, 맨유는 더용을 애타게 원하고 있으며 맨체스터에는 그를 잘 활용했던 은사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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