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f RangnickGetty

"맨유행 랑닉은 장사꾼"...연봉 얼마나 뛰었길래

[골닷컴] 홍의택 기자 = "장사꾼" 소리까지 들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 랄프 랑닉 임시 감독.


맨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랑닉을 내년 6월까지 맨유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다. 이후에는 2년간 고문 역할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후 재빨리 팀 정상화 작업에 뛰어든 모양새다.


랑닉의 지도력은 정평이 났다. 오랜 시간 독일 분데스리가를 진두지휘하며 지략가로 이름을 알렸다. 본인만의 축구 색깔을 입히고, 이를 바탕으로 높은 승률을 챙겼다. 더불어 보드진으로서 엘링 홀란드, 사디오 마네, 티모 베르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다요 우파메카노 등을 발굴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최근까지 몸담았던 팀은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단장직을 수행하다가 급히 맨유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만 작별하는 순간 안 좋은 소리도 나왔다. 과거 이 팀을 이끈 니콜라이 나우모프 전 회장은 로코모티브에서 성과가 미비했던 랑닉을 놓고 "러시아에 돈만 벌러온 장사꾼"이라고 힐난했다.


나우모프 전 회장의 수위는 꽤 높았다. "랑닉은 축구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돈을 버는 데만 신경을 쏟는 사람"이라면서 "그러던 중 맨유에서 더 많은 돈을 제안하니 그곳으로 갔다. 맨유에 있다가도 아프리카에서 그 이상의 액수를 제시한다면 또 팀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급여는 얼마나 올랐을까.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랑닉은 로코모티브 단장 시절 380만 파운드(약 60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맨유 임시 감독으로는 연간 800만 파운드(약 127억 원)를 수령하기로 하며 100% 이상의 인상 폭을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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