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lly tuanzebeGetty

맨유와 동행 '마침표' 찍는다…올여름 방출 1·2순위 확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의 주도하에 본격적으로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일부 선수들이 떠나는 게 확정된 가운데 전력 외로 분류된 에릭 바이(28)와 악셀 튀앙제브(24)도 방출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미러'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맨유는 바이와 튀앙제브, 두 선수 모두 이번 여름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앞서 맨유는 이달 말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폴 포그바(29)와 제시 린가드(29), 후안 마타(34), 에딘손 카바니(35)가 떠나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네마냐 마티치(33)는 계약을 해지하고, 리 그랜트(39)는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벌써 여섯 명의 선수와 동행을 마쳤으나 맨유는 이적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데다, 연봉을 최대한 아끼고자 추가적으로 불필요한 자원 처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구단 역대 최다 실점(57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불안했던 뒷문을 개선하길 원하는 만큼 수비진에 대폭 변화를 가져갈 계획 속에 전력 외로 분류된 바이와 튀앙제브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바이와 튀앙제브는 올여름 방출 절차를 밟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두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은 물론, 팀에 도움이 전혀 되지 못했던 게 이유다. 실제 바이는 2016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잦은 부상 탓에 지금까지 통산 113경기 출전(경기당 평균 76.3분)에 그쳤고, 튀앙제브는 기회를 찾아 줄곧 임대만 떠돌아다녔으나 성장하지 못했다.

'미러'는 "맨유는 바이와 튀앙제브를 방출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각각 계약 기간이 2년과 1년밖에 남지 않아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은 적지만, 연간 680만 파운드(약 106억 원)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적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필 존스(30)와 아론 완비사카(24)도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매각할 의향이 있는 상태다. 존스는 앞서 1월 이적시장 때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이적설이 나온 바 있고, 완비사카는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