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Johnstone West Brom 2020-21Getty

맨유에 이어 토트넘도 원한다…英 2부 골키퍼 영입전 치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서브 골키퍼 포지션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영입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나왔다. 두 구단 모두 샘 존스톤(29·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는 게 이유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유와 토트넘은 현재 존스톤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샘프턴을 비롯한 다수 구단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톤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열망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맨유와 토트넘의 영입리스트에 오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2순위 골키퍼 딘 헨더슨(25)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자 불만을 드러내며 떠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땐 이적을 막았으나 여름 이적 때 결국 보내주기로 결정했고, 존스톤을 4년 만에 다시 복귀시켜 헨더슨이 떠나는 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토트넘의 상황도 비슷하다. 토트넘은 서브 골키퍼로 지난해 여름 임대 영입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가 있다. 하지만 전력 외로 분류되며 잊혀진지 오래다. 실제 1월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골리니를 완전 영입하지 않고, 이적료가 들지 않는 존스톤을 데려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존스톤은 2003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공식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임대만 전전하다가 2018년에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으로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곧바로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지금까지 안정적인 선방을 앞세워 뒷문을 지키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기본적인 실력이 출중한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191cm로 우월한 피지컬에 판단력이 뛰어나며, 순발력, 반사신경, 위치선정 능력을 고루 갖췄다. 여기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홈그로운이 적용돼서 로스터를 구성하는 데도 이점이 있는 큰 메리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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